해비치호텔

이름박두용

소속학과호텔경영

조회수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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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concierge 박두용입니다”
 
 이 멘트는 제가 실습을 마치고 돌아온 해비치 호텔의 공식 전화응대 멘트입니다. 저는 이번 첫 산학실습을 특1급 호텔인 해비치 호텔에서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여행사와 리조트, 외식업체 등 다양한 산학실습의 기회가 제공되었지만, 제가 취업을 하고 싶었던 곳은 호텔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관광지인 제주도는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 같아서 해비치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산학실습을 떠나기 전 해비치 호텔에 관련하여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해비치 호텔은 2007년에 개관하였으며 현대계열사의 호텔이었습니다.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빨리 근무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한호전에서는 저를 포함하여 총 5명이 합격되어 실습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5명의 학생의 한호전을 대표하여 간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막중하였습니다.
 
 
 출발일 당일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지금부터 시작이구나 정말 최선을 다하자’며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호텔 셔틀버스에 탑승하자 나와 같은 실습생 동기들이 긴장한채로 앉아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약 1시간 정도 달려 해비치호텔에 도착을 하였고 셔틀버스는 해비치 호텔 주변을 한 바퀴 돌며 호텔 규모와 외관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든 학생들이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말로만 듣던 특급호텔의 모습에 모두가 들떴으며 빨리 호텔에서 일을 해보고 싶단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학교에서 이론수업과 실습을 병행하며 배운 모든 것들을 빨리 현장에서 체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기숙사에 도착하여 방을 배정을 받고, 처음이라 많이 낯설었지만 머지않아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실습생들의 지원파트는 객실, 식음료, 조리파트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우리 한호전 호텔관광경영과정 학생들은 모두 객실팀으로 배정을 받아 함께 교육을 받으며 정이 많이 들고 힘들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교육을 통하여 호텔 종사자로써 가장 중요한 미소와 언어, 예절 등을 익혔습니다. 한호전에서는 인사수업을 중요 시 하기 때문에 인사에는 자신 있었는데, 자신감 있게 배운데로 실시하였더니 한호전 학생들 모두 칭찬을 받게 되어 뿌듯하였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 부서 배정을 받는 시간이 되자 호텔의 객실 팀장님, 차장님, 각 부서 지배인님 들이 오셔서 실습생 에게 포부와 지원부서, 하고 싶은 이유를 물으셨습니다. 물론 부서 별로 따로 진행되었지만, 객실 팀 인원은 10명이 넘는 인원 중 리조트, 컨시어지, 프론트, 하우스 키핑, 윈터가든(호텔 부대시설) 등에 랜덤으로 배정받기에 저는 컨시어지에서 꼭 일해보고 싶다고 어필하였습니다. 운이 좋게 저는 컨시어지 부서에 채택 되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출근을 했던 날, 그날의 기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출근 첫날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선배님들께서 주신 호텔의 모든 정보들을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손님이 원하는 장소를 물으면 한 번에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하며, 각종 부대시설의 가격과 오픈시간, 조식과 중식, 석식시간은 언제인지 등의 정보는 필수로 알아두어야 했습니다. 실습 3일차 부터는 유니폼을 입고 근무를 하였습니다.
 
 
 고객들이 나에게 어떠한 정보를 물어볼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하게 되었지만 선배님들과 지배인님들께서 아낌없는 정보를 주셨고 말하는 대사와 톤까지도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러한 조언들 덕분인지 어느새 어색했던 나의 모습은 사라지고 해비치 호텔의 일원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고객의 짐을 케어하며 객실까지 올라가는 업무를 하면서 처음이라 실수를 반복하고 말도 더듬고 서툰 모습이었지만, 있는 고객에게 웃으면서 다가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툰 모습이 나아졌고 나만의 코멘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가 이렇게 기쁘고 소중한 것이지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이 “thank you latter”라는 감사편지를 받는 것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꼭 고객들에게 편지를 받을 만큼 멋진 호텔리어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컨시어지 업무 중 하나인 door desk 업무를 맡게 되었을 때 호텔 정문에 있는 공간에서 고객과의 첫 대면을 하게되는 실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체크인 고객 짐 케어, 셔틀예약, 택시예약 각종 고위직 차량 배차 등의 많은 업무가 있는데 처음엔 선배님들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업무를 파악하였고, 5,6주 차 때는 혼자서 코트를 입고 업무를 보았습니다. 실습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우선 외국어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었습니다.
 
 제주도이기 때문에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중국인 고객이 저에게 중국어로 길을 물어보았지만 전 한마디도 못하기 일쑤였고 대부분 선배님께서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영어는 기본, 제2외국어는 필수라고 말만 들었을뿐 몸소 체험하게 되니 외국어의 중요성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또한 호텔 일을 하면서 느낀 건 미소와 용모 단정이었습니다. 먼저 웃고 먼저 다가가기 위한 호텔에서 고객이 다가올 때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가올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야겠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 실습에서 마지막에 수료식에서 수료증 증정과 항공권 증정의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수료증과 이수증을 동시에 받게 되었습니다. 이수증이란 모든 사람이 열심히 하지만 특별히 지배인님들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실습생에게만 주어지는 증서로 그 증서를 제가 받게 된 것입니다. 너무 감사했고 저를 좋게 평가해주신 지배인님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실습을 통해 호텔은 정말 매력 있고 서비스업무가 고되지만, 고객 한 분 한 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는 직업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얻은 것이 많은 너무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주신 한호전과 호텔관광경영과정 이현주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박두용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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